일본의 애니메이션 하면 떠오르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들

스튜디오 지브리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을 보유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등의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곳이다. ‘지브리’ 라는 이름은 ‘사하라 사막에 부는 열풍’ 을 가리키는 이탈리아어로, 애니메이션 업계에 선풍을 일으키자’ 는 의미로 스튜디오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1985년에 설립되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을 중심으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천공의 성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 <모노노케 히메>, <벼랑 위의 포뇨> 등 자연과의 공존, 반전·평화의 메시지를 가진 애니메이션 영화를 제작했다.

여름에 어울리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영화들

여름은 뜨거운 태양을 비롯해 사계절 중 가장 생명력이 넘치는 계절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지브리의 작품에는 여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작품들이 많은데, 이번 글에서는 여름을 배경으로 한 지브리 애니메이션 영화 몇 작품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1. 이웃집 토토로

지브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 중 하나인 <이웃집 토토로>는 여름의 농촌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화면 가득 펼쳐지는 푸른 하늘과 녹음 가득한 숲은 여름 그 자체 라고도 할 수 있다.

영화가 여름의 농촌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영화를 보는 내내 아름다운 일본의 시골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2. 귀를 기울이면

중학교 3학년 소녀 시즈쿠의 첫사랑과 꿈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귀를 기울이면>. 이 작품 역시 여름을 배경을 하고 있어 여름의 아름다운 장면을 많이 담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미장센으로 지금까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장면은 시즈쿠가 아빠에게 도시락을 갖다 주기 위해 탄 지하철에서 만난 고양이 ‘문’ 을 따라가는 장면이다.

농촌이 배경인 <이웃집 토토로>와는 달리 도시의 풍경이 펼쳐진다. 1995년 작품인 만큼 지금 보면 아날로그적 감성이 살아있는, 어딘지 모르게 마음 한구석에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지브리의 2002년 작품인 <고양이의 보은>은 시즈쿠가 쓴 소설이라는 설정이 있으니, <귀를 기울이면>의 팬이라면 놓치지 말고 꼭 보는 것을 추천한다!

3. 벼랑 위의 포뇨

마지막으로 소개할 작품은 <벼랑 위의 포뇨>다. 이 작품은 여름의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5살 소년 소스케와 인면어 포뇨의 우정을 다룬 작품인 만큼 현실적인 묘사보다는 조금 과장되거나 만화같은 묘사가 많은 것이 이 작품의 특징이다.

지브리의 작품 답게 따뜻한 색감으로 바다 마을을 묘사하고 있고, 태풍이 몰아치는 바다 조차 아름다워 보인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직접 디자인한 지브리 뮤지엄

지브리 뮤지엄(三鷹の森ジブリ美術館, Ghibli Museum)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가 디자인했으며, 일본 도쿄 시 서부 교외의 미타카 시에 있는 이노카시라 공원에 위치해있다. 지브리 뮤지엄에서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작업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지브리의 단편 애니메이션도 제공된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빌딩 디자인을 반영하여 뮤지엄 건물 자체가 하나의 전시물이 되도록 디자인하였다. 지정된 경로나 정해진 관람 순서가 없어 스스로의 눈과 귀로 느끼며 신나게 놀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모두 함께 길을 잃어버리자(Let’s get lost together)” 라고 하는 박물관의 모토는 관람자를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이야기 속으로 인도한다.

 

주소 : 東京都三鷹市下連雀1丁目1-83

가는 방법 : JR 주오(中央)선 미타카(三鷹)역 남쪽 출구에서 도보 15분 또는 토토로 표지판이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셔틀버스 이용(정류장 옆 승차권 발매기에서 왕복 티켓 구입)

홈페이지 : http://www.ghibli-museum.jp/

Read Other Articles